[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사단법인 해피맘 세계부인회(회장 조태임) 소속 한국부인회 임원 20여명은 지난 27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적군묘지를 방문하여 참배했다.

적군묘지(북한군, 중공군 묘지)는 묘역이 총 면적 6088㎡이며, 1구역·2구역으로 구분 지어져 있다. 이곳은 6.25전쟁(1950.6.25.~1953.7.27.) 때 전사한 북한군과 중공군 유해를 대한민국 정부에서 제네바협약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1996년 6월 묘역을 조성하였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적대국의 전사자를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사단법인 해피맘 세계부인회(회장 조태임) 소속 한국부인회 임원 20여명은 지난 27일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적군묘지를 방문하여 참배했다.

적군묘지(북한군, 중공군 묘지)는 묘역이 총 면적 6088㎡이며, 1구역·2구역으로 구분 지어져 있다. 이곳은 6.25전쟁(1950.6.25.~1953.7.27.) 때 전사한 북한군과 중공군 유해를 대한민국 정부에서 제네바협약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1996년 6월 묘역을 조성하였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적대국의 전사자를 관리하고 있는 곳이다.

이에 이번 방문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중국을 방문했던 임원들 중심으로 평소보다 조금 앞당겨 적군묘지 방문을 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은주 명창과 함께 했는데, 이은주 명창은 눈 덮인 묘역 앞에서 회심가로 영혼을 달래주었다.

해피맘 세계부인회 회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적군묘지를 ‘어머니의 마음’으로 참배할 것을 약속했으며,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간단한 쉼터 등을 마련하여 중국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이곳에서 조태임 회장은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적군묘역이 이곳 파주에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얼마나 인도주의 정신을 올바르게 실천하는 국가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이곳에 많은 중국 관광객이 다녀갈 수 있도록 관광활성화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리고 “정부에서도 외국 관광객이 한국 분단의 아픔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이곳을 인도주의 정신을 살려 관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여 세계적인 관광명소는 물론 세계에 한국의 인도주의 정신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링크 http://sundaytimes.kr/bbs/board.php?bo_table=B02_01&wr_id=1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