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야산 일대 6097 ㎥ 작고 초라한 묘지가 있다. 1950년으로 시간이 정지된 곳, 적군 묘지 정부가 제네바 협약과 인도주의 정신에 따라 1996년 6월에 조성한 6.25 전쟁에서 전사한 북한군과 중공군 유해 1063구를 안장한 곳이다

이곳에 2016. 6.1.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각계인사들과 함께 한국부인회총본부 조태임 회장은 120만 회원을 대표하여 참배하고 왔다.

파주 적군 묘지는 목숨을 뺏고 빼앗긴 적군과 우리의 영혼이 먼저 화해함으로서 산자들을 위한 화해의 길을 열어야 한다는, 주중대사를 역임한 권철현 전 중국대사의 말처럼 어머니의 품으로 넓은 마음으로 화해를 통해 비록 작은 일이지만 통일시대를 여는 의미 있는 일이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