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해피맘 총본부와 세계부인회는 지난 22일 생리대업체인 (주)투판즈로부터 2억70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 받아 전국 17개 시·도지부 및 다문화지부, 재한 동포지부 등 19개 시·도지부와 50여 개 센터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조태임 해피맘 회장과 도현정 투판즈 부장의 모습. /제공=사단법인 해피맘

아시아투데이 배정희 기자 = 사단법인 해피맘 총본부와 세계부인회가 취약계층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생리대 나눔을 실천했다.

29일 해피맘에 따르면 해피맘 총본부와 세계부인회는 지난 22일 생리대업체인 (주)투판즈로부터 2억70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기부 받아 전국 17개 시·도지부 및 다문화지부, 재한 동포지부 등 19개 시·도지부와 50여 개 센터에 전달했다.

각 시·도지부와 센터는 학교, 청소년 문화의 집, 장애인센터, 자립센터, 다문화가족센터, 사회복지관 등 생리대가 필요한 곳에 이를 전달했다.

해피맘과 세계부인회는 앞으로도 여성의 권리이자 월경권을 보장하는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성의 권리이자 필수인 월경권마저 보장 받지 못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은 여전히 늘어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투판즈는 유기농 생리대 전문 기업으로 ‘여성의 일상 존중’이라는 슬로건에 따라 100% 유기농 생리대 블루블루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태임 해피맘 총본부·세계부인회 회장은 “앞으로도 사회· 경제적으로 소외된 여성· 청소년들이 평등한 권리를 보장받고 걱정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정희 기자 qazwsx6789@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