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지난 1월 12일 사단법인 해피맘 세계부인회총본부(회장 조태임) 소속 한국부인회 임원 20여명이 흑룡강성 하얼빈시를 방문하여 항일운동 유적지 등을 둘러보며 역사에 대한 인식과 애국사상 및 역사 교육 등에 대해 깊은 인식을 하고 돌아왔다.

731부대를 방문하고 할빈중학교를 방문한 조태임 회장 일행은 할빈중학교와 한국학생이 교류를 통해 상호 역사에 대한 인식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다. 특히 조태임 회장은 “최근 역사 인식이 희박해지고 있는 한국 한생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역사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학생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되도록 어머니들이 앞장서서 많은 한국학생들이 이곳을 방문할 수 있도록 돌아가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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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한 일행은 그동안 우리가 잊고 지냈던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인 조마리아 여사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 

“내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마음 먹지 말고 죽어라.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은 것이 어미에게 효도하는 것이다.”라고 밝힌 조마리아 여사가 있었기에 훌륭한 안중근 의사가 활동할 수 있었으며, 그러한 정신을 기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조마리아 여사에 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방중을 통하여 조마리아 여사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또한 올해부터는 세계부인회에서 조마리아상을 제정하는 것은 물론 ‘조마리아 여사 연구회’를 결성하여 더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부인회에서부터 역사의 큰 뜻을 이어나가자고 했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 및 이범석, 김좌진 장군 등에 대해서도 토론을 하고 자료수집 등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 것은 물론 논의를 통해 새로운 역사의 기틀을 다져나가자고 이번 방중 기간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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